SK이노베이션 목표주가가 올랐다.
정제마진 개선으로 정유부문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희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SK이노베이션의 목표주가를 28만 원에서 28만5천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SK이노베이션 주가는 5일 22만3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정제마진이 개선되고 있어 정유부문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며 “파라자일렌(PX)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화학부문 실적도 호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수혜도 예상됐다.
SK이노베이션은 저유황중유(LSFO) 생산이 가능한 탈황설비(VRDS)를 2020년 상반기 가동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 연구원은 “향후 SK이노베이션의 고유황중유(HSFO) 비중은 5% 이하로 낮아질 것”이라며 “SK이노베이션은 2020년에 있을 국제 해사기구의 환경 규제 강화에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SK이노베이션은 2018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4조2573억 원, 영업이익 3조260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7년보다 매출은 17.3%, 영업이익은 0.8%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