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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조명균 오거돈 포함한 민관방북단, 10·4 공동행사 평양행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18-10-03 16:5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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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명균 통일부 장관, 오거돈 부산시장 등을 공동대표단장으로 하는 160명 규모의 민관 방북단이 ‘10·4선언 11주년 민족통일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평양을 방문한다.

통일부는 3일 “10·4선언 공동행사에 당국자 30명을 비롯해 민간인 90여 명, 지원 인원, 취재단 등 모두 160명 규모의 방북단이 참여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부문과 긴밀한 소통과 협의를 통해 남북 공동행사가 남북관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5977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해찬</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8021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명균</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5959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오거돈</a> 포함한 민관방북단, 10·4 공동행사 평양행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조명균 통일부 장관(오른쪽)

9월 평양 공동선언에서 합의한 사항인 이번 행사는 4일부터 6일까지 평양에서 열린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정일 전 북한 국방위원장이 2007년 평양 정상회담에서 10·4선언을 내놓은 이후 남북이 함께 기념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북단은 4일 서해 직항로로 평양을 찾아 5일 10·4선언 공동행사에 참석한 뒤 주요시설 참관과 예술공연 관람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행사 기간에 남북 당국은 평양 공동선언 이행방안과 후속 회담 일정 등을 놓고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방북단의 대표단장은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 자격으로 방북하는 이 대표와 조 장관, 오 시장, 원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은희 정의기억연대 전 이사장, 이창복 6·15 공동선언 실천 남측위원회 상임대표의장 등 6명이 공동으로 맡았다.

이 대표와 지 전 이사장은 민간, 조 장관은 정부, 원 의원은 국회, 오 시장은 지방자치단체를 대표한다.

당국 방북단은 조 장관을 비롯해 권덕철 복지부 차관, 정재숙 문화재청장 등 정부 대표 4명과 국회 및 지방자치단체 인사 등으로 구성됐다.

민간 방북단에는 노무현재단과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6·15 공동선언 실천 남측위원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시민단체, 종교계 인사 등이 포함됐다. 노무현 전 대통령 아들 노건호씨도 방북단 일원으로 참석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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