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KT와 손잡고 동산 담보 사후관리 플랫폼을 구축한다.
KB국민은행은 KT와 함께 최신 사물인터넷 기술인 NB-IoT(NarrowBand IoT) 기술을 활용해 동산 담보 자동관제 플랫폼인 'KB PIM'을 구축해 동산금융 활성화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 KB국민은행은 KT와 함께 최신 사물인터넷 기술인 NB-IoT(NarrowBand IoT) 기술을 활용해 동산담보 자동관제 플랫폼인 'KB PIM'을 구축해 동산금융 활성화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
NB-IoT 기술이란 사물인터넷과 관련한 최신 기술로 광역지역을 저전력으로 통신할 수 있는 최신 이동통신 표준기술을 말한다.
이를 통해 전력선을 연결하지 않고 배터리만으로 수 년 이상 모니터링 및 데이터 통신이 가능한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두 회사는 KB국민은행 메인 시스템과 플랫폼의 연동 개발을 조기 완료하고 올해 안으로 이를 출시하기로 했다.
KB PIM(Personal property Intelligent Maintenance-platform)은 NB-IoT 기반 올인원(All-in-one) 동산 담보 자동관제 플랫폼이다.
현장실사 없이 동산 담보물의 위치 및 가동 여부 등의 관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담보물 위치 이탈 또는 훼손 등의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KT의 그룹사인 KT텔레캅에서 긴급출동 및 현장조치까지 가능하다.
두 회사는 이를 통해 동산 담보물의 사후관리 자동화를 구현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동산 담보를 활용한 생산적 금융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은행은 동산 담보물의 도난이나 훼손, 임의 매각 등을 방지할 수 있어서 사후관리 부담이 완화되고 담보 안정성도 강화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 PIM 구축을 바탕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동산금융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