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국제유가 급등, 이란산 원유 제재 앞두고 공급차질 우려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8-10-01 07:45: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미국의 이란산 원유 거래 제재를 앞두고 원유 공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국제유가 급등, 이란산 원유 제재 앞두고 공급차질 우려
▲ 28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보다 배럴당 1.56%(1.13달러) 오른 73.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9월28일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56%(1.13달러) 오른 73.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선물거래소(ICE)의 브렌트유도 배럴당 1.22%(1달러) 상승한 82.72달러에 거래됐다. 한때 82.87달러까지 올라 4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브렌트유는 이번 분기 들어 4%가 오르면서 5분기 연속으로 올랐다. 2008년 상반기 이후로 최장 기간 상승세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11월부터 미국의 이란산 원유 수입 제한정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만큼 원유시장에서 공급 부족에 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은 이 제재를 앞두고 중국 등 동맹국들에 이란 원유 수입을 금지하도록 압박해왔다. 

안 연구원은 "특히 이란산 원유의 수요 비중이 높은 중국과 인도가 수입을 줄이고있다"며  "중국 국영기업인 시노펙이 이란산 원유 수입을 절반으로 줄였다는 소식도 전해졌다"고 파악했다. 

미국의 에너지 서비스업체 베이커휴즈에 따르면 미국의 주간 원유 시추공 수는 863개로 전주보다 3개 줄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넷리스트와 HBM 특허소송서 최종 패소, 손해배상 3억 달러 판결 김호현 기자
SK하이닉스, 역대급 상반기 실적에 ‘월 기본급의 150% 성과급’ 지급 김호현 기자
삼성전자 퀄컴 칩과 '헤어질 결심', 노태문 미디어텍 칩으로 원가절감 포석둔다 김호현 기자
포드 보급형 전기차 중심으로 전략 선회, ‘F-150 라이트닝’ 실패 교훈으로 삼아 이근호 기자
중국정부 희토류 통제 강화에 시동 걸어, 글로벌 기업 공급망 다변화 서둘러 이근호 기자
'HBM 올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 증설 줄어, 중국 일본에 추격 허용할 수도 김용원 기자
TSMC 독일 반도체공장 투자 속도 조절, 수익성 확보 어렵고 리스크는 커져 김용원 기자
하이투자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기대 밑돌 전망, HBM 공급과잉 전환 가능성" 나병현 기자
삼성물산 루마니아 SMR 기본설계 참여, EPC 본계약에다 글로벌 공략 기대 김규완 기자
한수원 체코에서 신규 원전 계약 협상 시작, 황주호 “계약 체결까지 최선” 이상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