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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태국에 국민연금제도 운영경험 전수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8-09-28 16: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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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1853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성주</a>, 태국에 국민연금제도 운영경험 전수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오른쪽)과 쑤라뎃 와리잇티꾼 태국 사회보장청장이 27일 서울 중구 국민연금공단 국제협력센터에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태국에 국민연금제도 운영 경험을 전수하기로 했다.

국민연금공단은 27일 서울 중구 국민연금 국제협력센터에서 태국 사회보장청과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과 아둔 쌩씽깨우 태국 노동부 장관, 쑤라뎃 와리잇티꾼 태국 사회보장청장 등 관계자 31명이 협약식에 참석했다.

국민연금과 태국 사회보장청은 연금제도 운영과 관련된 정보를 교환하고 인적 교류를 통해 제도 운영 경험을 공유하기로 했다. 제도 연수 및 공동 협력활동 등 협력체계도 강화해 나간다.

2017년 6월 태국 사회보장청 대표단이 한국의 국민연금제도 운영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국민연금을 방문한 뒤 적극적으로 협력을 제안해 이번 협약을 맺게 됐다.

태국은 1990년 연금제도 도입해 가입자 1920만 명, 수급자 13만 명을 보이고 있지만 근로자만 의무가입 대상으로 규정해 자영업자, 비정규직 근로자 등 모든 국민의 노후 소득 보장을 위한 제도로 확대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국민연금은 세계에서 최단 기간인 11년 만에 연금제도를 모든 국민에게 확대해 정착했고 2018년 6월 가입자 2186만 명, 수급자 460만 명을 관리하고 있다.

국민연금은 31년 동안 연금제도를 운영한 경험을 공유해 태국의 연금제도 정착을 돕기로 했다.

국민연금은 2010년 8월27일에도 한국에서 취업 활동을 마치고 자국으로 돌아간 태국인에게 국민연금 청구와 수급 절차를 간소화하는 업무협약을 태국 노동부와 체결한 적이 있다.

국민연금이 2014년부터 열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공적연금 국제 연수과정’에는 매년 10개가 넘는 나라들이 참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태국 사회보장청도 2016년부터 해마다 국제연수에 참여해 국민연금 자격, 징수, 급여, 정보통신기술(IT), 기금, 콜센터, 사회보장협정, 제도 개혁 사례 등과 관련해 제도운영 경험을 배우고 있다.

김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나라가 연금제도 발전을 위해 협력 관계를 이어나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한국의 국민연금제도를 전파하고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다른 국가들과도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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