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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안전한 작업장 환경 구축 위해 관리시스템 강화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8-09-28 15:3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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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이 작업장 환경을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관리 시스템을 강화한다.

◆ 화학제품 입고부터 출하까지 모든 단계 모니터링 시행

28일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다양한 화학물질을 안전하기 취급하기 위해 제품 입고부터 출하까지 전 단계에 걸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안전한 작업장 환경 구축 위해 관리시스템 강화
▲ 금호석유화학 직원이 제품을 점검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은 2016년부터 모든 사업장을 대상으로 기존 관리 시스템을 한층 강화한 KCMS을 구축해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이 생산하는 합성고무와 합성수지 제품의 원료가 되는 부타디엔(BD)과 스타이렌모노머(SM)등 다양한 원·부자재들은 금호석유화학 사업장에 들어오는 시점부터 철저한 심의와 등록 절차를 통해 관리된다.

기술기획팀과 사업장별 환경안전팀이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도 운영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화학물질 취급과 관련한 법들이 지속적으로 개선됨에 따라 신규 화학물질의 사전 등록과 최급시설 개선 등의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 환경안전 규제가 강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안전환경 관리를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관리 강화방안을 그룹 차원으로 확대해 주요 화학 계열사들의 공통 영역에 대한 각 계열사들의 유기적 협조를 가능하도록 만들고 상호 교육활동을 통한 회사의 교류를 활성화해 업무 시너지를 높이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 환경안전 통합회의와 관리역량 강화 교육

금호석유화학은 2008년부터 최고경영자(CEO)가 참여하는 ‘환경안전 통합회의’를 개최하고 각 사업장별 환경안전 프로세스를 전반적으로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해 놓고 있다.

각 사업장에게서 보고받은 관리현황을 종합해 지난 시기를 평가하고 환경 관련 정책과 경영활동의 변화를 반영해 다음 반기 동안 모든 임직원들이 공유할 핵심 키워드를 도출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회의에서는 생산현장 밖 사무실이나 출·퇴근길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통한 관리감독 체계화 등을 중심으로 회의를 진행했다.

금호석유화학은 모든 사업장 환경안전팀을 중심으로 ‘안전지킴대화’ 교육을 매주 실시하고 있으며 엔지니어의 역량 강화를 위한 화학공학 실무 및 선진 안전관리 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직원 교육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금호석유화학그룹에서 유연탄 등의 항만 하역, 보관 및 육상 운송을 담당하고 있는 금호티앤엘은 다량의 가연성 물질을 관리하는 만큼 다른 계열사에 비해 화재사고에 더욱 많은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금호티앤엘은 매달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하는데 이 때 전 임직원들은 소방시설 작동방법 등에 대한 이론과 현장 교육을 병행하는 소방안전교육을 받는다. 분기마다 화재위험지역을 설정하여 진행하는 소방 모의훈련에도 참여한다.

◆ 환경·지역사회와 상생 노력

폴리우레탄의 원료인 MDI를 생산하는 금호미쓰이화학은 6월 환경부가 주관하는 ‘녹색기업 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금호미쓰이화학은 공정 설비의 개선과 신규 시스템 도입을 통해 증기와 전력 사용량을 낮춰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프레온과 포르말린 등 환경 유해성분을 대체할 수 있는 MDI 등 제품의 친환경 특성을 강화한 점을 인정받았다.
 
금호미쓰이화학 임직원들은 환경에 대한 사회·윤리적 책임의식을 지니고 여수산업단지 청결 활동, 마을 정화 활동, 치어 방류 행사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길을 꾸준히 모색하고 있다. [자료제공=금호석유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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