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고정비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박시형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셀트리온헬스케어 목표주가를 기존 12만7천 원에서 11만2천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27일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9만4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19년까지 판매관리비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트룩시마와 허쥬마 출시로 신규 제품 출시에 따른 마케팅비용 및 자체 영업망 구축에 필요한 인건비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트룩시마는 2018년 말, 허쥬마는 2019년 초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고정비용 증가가 2019년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램시마SC 등 새 제품 출시로 매출이 늘어나면서 장기적으로는 고정비용 상승을 상쇄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여전히 매수로 유지됐다.
박 연구원은 “판매관리비용은 고정비용 성격이 강한 만큼 유럽, 미국 등 해외시장에서 새 제품 매출이 늘어나면 전체 실적은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매출 1조4222억 원, 영업이익 2327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54%, 영업이익은 9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