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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 인상, 한국과 금리차 0.75%포인트까지 벌어져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8-09-27 08: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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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3월과 6월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기준금리를 올렸다. 

미국 연준은 2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만장일치로 미국의 기준금리를 기존 1.75~2.00%에서 2.00~2.25%로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미국 금리 인상, 한국과 금리차 0.75%포인트까지 벌어져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미국의 기준금리가 2.00%를 넘은 것은 2008년 이후 처음이다.

미국 연준은 12월에 한 번 더 기준금리를 높일 가능성이 크다.

전체 위원 16명 가운데 12명이 12월에 추가로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데 긍정적 태도를 보였다. 전체 위원 수는 의장과 부의장을 비롯한 투표 자격을 가진 위원 9명이 포함된 것이다.

연준은 점도표를 통해 금리 인상 속도를 2019년에 3번, 2020년에 1번으로 예상했다. 이번 점도표를 통해 처음으로 2021년 금리 동결이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미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2.8%에서 3.1%로 상향 조정됐다. 2019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2.4%에서 2.5%로 높아졌다.

2020년과 2021년의 미국 경제 성장률은 각각 2.0%, 1.8%로 예상됐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신흥국 시장에 미칠 영향을 놓고 “소수의 나라가 스트레스를 받겠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다”며 “연준이 할 수 있는 것은 하는 일을 투명하게 하는 것과 미국 경제가 계속 성장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준금리 인상에 부정적 의견을 보이는 것을 놓고는 “금리 결정에 정치적 요인은 고려하지 않는다”며 “연준은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이 아니라 업무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준의 이번 기준금리 인상으로 한국의 기준금리와 차이가 0.75%포인트까지 벌어졌다. 2017년 6월 이후 11년 3개월 만에 가장 크게 벌어지게 된 셈이다.

한국은행은 27일 오전 허진호 한국은행 부총재보 주재로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연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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