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국제유가 올라, 산유국들의 증산 합의 도달에 실패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8-09-26 12:32: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제유가가 올랐다.

석유수출국기구(OEPC)을 비롯한 주요 산유국들이 원유 증산을 놓고 합의를 보지 못하면서 세계 원유 시장에 공급 부족 우려가 커졌다. 
 
국제유가 올라, 산유국들의 증산 합의 도달에 실패
▲ 25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72.28달러, 브렌트유는 런던ICE선물시장에서 배럴당 81.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0.27%(0.20달러), 브렌트유 가격은 0.83%(0.67달러) 올랐다.

25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72.28달러, 브렌트유는 런던ICE선물시장에서 배럴당 81.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0.27%(0.20달러), 브렌트유 가격은 0.83%(0.67달러) 올랐다.

브렌트유 가격은 2014년 11월10일 이후 최고가를 갱신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도 7월10일 이후 최고가다.

국제유가는 11월 미국의 이란산 원유 수출 제재를 앞두고 세계적으로 원유 공급이 부족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데 영향을 받아 올랐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를 비롯한 러시아 등 산유국들은 23일 알제리 알제에서 장관급 공동점검위원회(JMMC)를 열었지만 원유 증산 계획을 놓고 합의를 보지 못했다는 점이 국제유가의 오름세에 힘을 보탰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4월부터 8월까지 이란의 원유 수출량은 하루 50만 배럴 줄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총회 연설에서 산유국에 국제유가를 낮추라고 압박한 점은 국제유가의 상승폭을 줄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석유수출국기구가 국제유가를 놓고 담합하면서 다른 나라의 이익을 침해하고 있다”며 “국제유가가 낮아지지 않는다면 미국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 각국이 베네수엘라의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해 협력하자”며 베네수엘라에 새로운 제재를 가할 가능성도 내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엔비디아 인텔에 50억 달러 지분투자, 로이터 "TSMC에 잠재적 위협"
한국GM 노사 임금교섭 잠정합의, 기본급 인상에 성과급 1750만원 지급
고려아연 자사주 잔여분 연내 전량 소각, "총주주환원율 200% 목표"
현대차 미국서 해외 첫 'CEO 인베스터데이', 2030년까지 77조3천억 투자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서 철수, "운영 지속하기엔 손실 너무 커"
삼성전자 XR기기 '무한' 10월22일 공개, 곧바로 정식판매 돌입
SK하이닉스 HBM4 엔비디아 최대 공급사 전망, 삼성전자는 속도 우위
해킹 사태에 고개 숙인 롯데카드 조좌진, "사임 포함한 인적 쇄신 약속한다"
금감원 직원 1100여명 국회 앞 조직개편 반대 집회, "자리 나눠먹기 위한 해체"
노동장관 김영훈 "노란봉투법은 중대재해예방에 도움" "구체적 메뉴얼 마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