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강림 KT 커넥티트카 사업 담당 상무(왼쪽)와 이건 정하임 뉘앙스 커뮤니케이션즈 오토모티브 사업 수석 부사장이 업무협약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T가 글로벌 기업과 손잡고 차량용 음성인식 서비스를 개발한다.
KT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암마인 국제공항 콘퍼런스 센터에서 글로벌 음성인식 솔루션 기업 뉘앙스 커뮤니케이션즈와 한국 시장에 특화한 차량용 음성인식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뉘앙스 커뮤니케이션즈는 애플에 iOS 응용 소프트웨어 ‘시리’의 음성인식 엔진을 공급하는 음석인식 분야 전문기업이다. 현재 40개 이상의 언어로 음성인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KT는 뉘앙스의 음성인식 솔루션 ‘드래곤 드라이브’와 음성 인터페이스 기술 ‘저스트 토크’의 한국어 버전을 뉘앙스와 공동 개발하고 이를 KT의 인공지능 솔루션 ‘기가지니’와 음원 플랫폼 ‘지니 뮤직’ 등 여러 콘텐츠 플랫폼에 적용하기로 했다.
드래곤 드라이브는 벤츠와 BMW, 아우디, 현대자동차 등 2억 대 이상의 자동차에 음성인식 기능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저스트 토크는 호출어나 버튼 조작 없이 음성인식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만드는 기술이다.
김준근 KT 기가 IoT(사물인터넷) 사업단장 전무는 "기가지니와 연결된 신규 음성 서비스는 여러 인포테인먼트 콘텐츠와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