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김득중 전국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 지부장,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 사장, 홍봉석 쌍용차 노동조합 위원장, 문성현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21일 경기 평택 쌍용차본사에서 열린 해고자 관련 복직합의서 조인식에서 합의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쌍용자동차> |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이 노동조합과 함께 회사의 도약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쌍용차는 21일 경기 평택 쌍용차 본사에서 해고자 관련 복직합의서 조인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쌍용차 노사는 14일 해고자의 전원 복직에 합의했다는 기자회견을 열었는데 이를 마무리하기 위해 조인식을 개최했다.
최 사장과 홍봉석 노동조합 위원장, 김득중 전국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 지부장,
문성현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등이 조인식에 참석해 합의서에 서명했다.
최 사장은 “해고자 복직 문제가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원만하게 해결된 만큼 쌍용자동차는 정부의 우호적 지원 아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해 지속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게 됐다”며 “지속적 신차 출시로 회사가 성장하는 것이 고용안정은 물론 복직 문제 해결을 위한 최선의 해법인 만큼 노사가 함께 회사를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는 조인식이 끝난 뒤 ‘쌍용자동차 상생 발전위원회’를 열고 해고자 복직 합의에 따른 세부 실행계획과 회사 경영정상화를 위한 정부의 지원방안 등을 점검했다.
쌍용자동차는 사회적 갈등으로 지목됐던 해고자 문제를 마무리하면서 앞으로 글로벌 판매 증대와 신차 개발, 회사의 중장기 발전 전략 실현 등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