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하나금융지주 목표주가 낮아져, 비은행 전략이 주가 향배 결정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8-09-20 08:40: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하나금융지주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순이익 전망치가 하향 조정된 점 등이 목표주가에 반영됐다.
 
하나금융지주 목표주가 낮아져, 비은행 전략이 주가 향배 결정
▲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유승창 KB증권 연구원은 20일 하나금융지주 목표주가를 기존 6만7천 원에서 5만65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9일 하나금융지주 주가는 4만1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유 연구원은 “금리 여건 변화에 따라 하나금융지주의 2019년 및 2020년 순이익 전망치를 하향조정했다”며 “하나금융지주의 지속가능 자기자본 이익률(ROE)도 하향 조정해 목표주가를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하나금융지주 현 주가는 주가/주당 순자산가치(PBR) 0.45배라는 점을 감안할 때 저평가됐다고 봤다.

하나금융지주가 중간배당 등 적극적으로 배당정책을 실시하고 있다는 점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줄 요인으로 꼽힌다.

앞으로 하나금융지주가 비은행전략을 어떻게 짜느냐가 주가의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금융지주는 그동안 외환은행 합병과 채용비리 관련 지배구조 문제 등으로 경쟁기업들과 비교해 비은행부문의 전략을 강화하는 데 소홀했다.

최근 신한금융지주가 오렌지라이프를 인수한 가운데 우리은행도 2019년에 지주회사로 전환한 뒤 비은행부문을 강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할 때 하나금융지주의 비은행 전략이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금융지주는 3분기에 지배주주 순이익 594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7년 3분기보다 16.6% 늘어나는 것이다.

3분기에 특별퇴직을 실시하면서 비용 지출이 늘어나겠지만 상당 부분을 금호타이어 관련 대손충당금 환입으로 상쇄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오늘의 주목주] '테슬라 효과' LG에너지솔루션 7% 올라, 펩트론 상한가
현대차 "중국 포기 못해" 중국 BAIC와 현지 합작 1.6조 투자, EREV 등 전기..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