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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아들 박서원, 콘돔과 잼 다음에 무얼 만들까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5-02-16 16: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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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용만 아들 박서원, 콘돔과 잼 다음에 무얼 만들까  
▲ 박서원 오리콤 부사장이 15일 낙과로 만든 잼 ‘이런쨈병’을 선보였다.

박서원 오리콤 부사장이 콘돔에 이어 잼을 선보였다.

상품가치가 떨어진 과일을 이용해 만든 잼으로 수익 전액은 농가에 기부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박 부사장은 바른생각 콘돔에 이은 두 번째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이런쨈병’을 론칭한다고 밝혔다.

‘이런쨈병’은 색소, 방부제, 인공첨가물 없이 만든 100% 수제잼으로 온라인을 통해 판매되며 수익은 농가에 전액 기부된다.

박 부사장은 “농가 어르신들이 땀흘려 맛있게 정성스럽게 기른 농산물들이 조금 먼저 떨어지거나 수확 과정에서 나뭇가지에 살짝만 긁혀도 시장에서 상품가치를 잃어 헐값에 팔리거나 버려진다”며 “작은 아이디어지만 농가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드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부사장은 부친인 박용만 회장이 2012년 태풍 피해 농가를 돕기 위해 낙과를 사서 임직원들에게 선물한 것을 떠올리며 이런쨈병을 만들었다.

이런쨈병은 익지도 않은 과일이 떨어질 때 안타까운 마음에서 나오는 ‘이런 젬병’이라는 비속어와 ‘쨈’을 합쳐서 만든 이름이다. 각각의 잼 이름도 ‘다람쥐도 욕심 낸 꿀밤으로 만든 잼’과 ‘참새가 찜했던 꿀배로 만든 잼’으로 재미있게 지었다.

박 부사장은 직접 잼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박용만 아들 박서원, 콘돔과 잼 다음에 무얼 만들까  
▲ 박서원 오리콤 부사장
박 부사장은 “과수원을 하는 부모님이 낙과 때문에 고민하는 모습을 보고 잼을 만들게 된 자매들이 운영하는 인시즌이라는 회사에서 주문구매하는 것”이라며 “수익은 100% 농가에 환원하는 사회적 브랜드”라고 강조했다.

박 부사장은 박용만 두산 회장의 장남으로 광고회사 빅앤트인터내셔널 대표를 지내다 지난해 오리콤 크리에이티브총괄책임자(CCO) 부사장을 맡았다.

박 부사장은 빅앤트 대표 시절 동화약품과 함께 ‘바른생각’ 콘돔을 내놓았다. 미혼모를 방지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수익금을 청소년용 성교육 콘텐츠 제작에 사용하고 있다.

박 부사장은 바른생각 콘돔으로 위안소에 콘돔을 제공한 일본 오카모토 콘돔을 넘어서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바른생각 콘돔은 콘돔시장에서 점유율이 한자릿수에 그쳐 4~5위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오카모토는 20%를 넘는 점유율로 듀렉스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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