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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메르스 확진자 완치, 22일까지 추가환자 없으면 상황종료"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8-09-18 16:3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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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3년여 만에 다시 발생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의 완치 사실을 공개했다.

22일까지 추가 환자가 나오지 않는다면 ‘메르스 사태’도 일단락된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8838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능후</a> "메르스 확진자 완치, 22일까지 추가환자 없으면 상황종료"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와 관련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 장관은 18일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메르스 확진을 받은 환자 A씨를 대상으로 메르스 검사를 두 차례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A씨는 8월16일 쿠웨이트로 출장을 갔다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거쳐 7일 인천공항으로 들어왔다. 8일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박 장관은 “A씨 외에 추가 환자가 나오지 않으면 밀접 접촉자와 일반 접촉자의 격리가 최종 해제되는 22일 자정에 이번의 ‘메르스 사태’가 끝나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A씨와 밀접하게 접촉해 현재 격리된 21명은 13일 메르스 확인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20일 추가 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오면 22일부터 격리가 해제된다. A씨와 간접적으로 마주한 일반 접촉자 399명의 증세 확인도 같은 시기에 끝난다. 

정부는 밀접 점촉자의 추가 검사에서도 모두 메르스 음성 판정을 받으면 위기 평가회의를 열어 감염병의 위기 경보 수준을 다시 매기기로 했다. 지금은 ‘주의’ 단계다. 

박 장관은 입국 후 검역 단계에서 A씨를 걸러내지 못한 점을 놓고 “복합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입국심사 당시의 검역만 생각하면 방역체계에 구멍이 난 것으로 말하겠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입국을 검역할 때 짧은 순간 안에 판단해야 하고 메르스 증상이 잠복됐거나 입국자가 검역관에서 거짓 보고를 하면 잡아내기도 힘들다”고 했다. 

다만 검역관의 지침 자체를 보완할 부분은 있다고 덧붙였다. 복지부는 현재 전문가들과 손잡고 검역 지침을 살펴본 뒤 매뉴얼과 검역체계 등에서 미흡한 내용을 보완할 방침을 세웠다. 

박 장관은 A씨의 메르스를 확진한 삼성의료원에도 감사의 뜻을 보였다. 그는 “삼성의료원은 A씨가 국제전화로 소화계 계통의 증상만 말했는데도 중동에서 왔다는 사실 하나로 선별격리실에서 진료하고 보호구도 착용했다”며 “적절한 조치에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메르스로 입원하거나 격리된 환자와 밀접 접촉자에게 치료입원비와 생활지원비를 지급한다. 밀접 접촉자와 가족이 격리 조치로 힘들어하면 국가트라우마센터 등을 통한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업주가 메르스로 입원하거나 격리된 노동자에게 유급 휴가를 제공하면 정부에서 관련 비용을 지원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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