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21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 있는 죽전점 일렉트로마트에 체험형 게임 전문매장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 이마트 죽전점 로지텍 게이밍 매장. <이마트>
이마트는 181제곱미터(55평) 규모의 매장에서 게임 관련 기기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브랜드존을 선보인다.
이마트 관계자는 “죽전점 일레그로마트의 주제가 ‘체험형’ 매장인만큼 이번 게임기기 매장에서 고객들이 직접 체험해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매장을 꾸몄다”고 말했다.
게임 전문매장을 브랜드존, 주변기기 브랜드존으로 구성했다. 브랜드존에서는 로지텍과 아수스, 샤오미 등 3개 회사의 제품이, 주변기기 브랜드존에서는 ‘쿠거’와 ‘제닉스’, ‘스카이디지탈’ 등의 제품이 전시된다.
모두 180여 가지 게임 관련 기기를 체험형 게임매장에서 판매하기로 했다.
게임의 입문자부터 준전문가까지 고객층을 폭넓게 설정하고 여러 가격대의 상품을 판매한다.
고객이 프로게이머처럼 ‘배틀그라운드’ 등의 PC게임을 직접 해볼 수 있도록 모두 14대 규모의 게임 체험존을 마련했다. 체험존은 실제 프로게이머팀이 경기할 때 사용하는 의자와 키보드, 마우스 등 주변기기들을 갖췄다.
체험형 게임매장을 홍보하기 위해 리그오브레전드 프로팀 ‘그리핀’의 팬사인회와 할인 및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이민재 이마트 가전 바이어는 “지난해 게이밍 상품의 매출이 2016년보다 274% 늘어난 데 이어 올해 1~8월 매출도 2017년 같은 기간보다 123.5%가 증가했다”며 “당분간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여러 판매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