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콘텐트리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3분기 극장 성수기 진입과 방송부문 고성장이 3분기 실적을 이끌 것으로 전망됐다.
홍세종 구현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7일 제이콘텐트리 목표주가를 기존 8천 원에서 8500원으로 높여 잡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직전거래일인 14일 64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제이콘텐트리는 자회사 'JTBC콘텐츠허브'를 통해 드라마 영화 제작 투자사업과 유통배급 등을 하는 종합미디어기업이다.
제이콘텐트리는 2018년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473억 원, 영업이익 22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27.2%늘고, 영업이익은 106.9% 급증하는 것이다.
제이콘텐트리는 3분기 극장 영업이익으로 155억 원을 내 지난해 3분기보다 극장부문 영업이익이 70.2%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홍세종 구현지 연구원은 “극장부문에서는 9월 추석 효과에 평균 티켓 가격(ATP)의 상승 효과까지 더해져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국내 점유율도 20%를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방송부문은 3분기 영업이익 67억 원을 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9.2%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두 연구원은 “제이콘텐트리는 3분기 드라마 ‘미스티’의 중국향 수익이 20억~30억 원 안팎으로 추정된다”며 “드라마 ‘라이프’의 넷플릭스 수익도 3분기에 인식된다”고 파악했다.
제이콘텐트리는 4분기부터 다수 작품의 판권을 중국에 수출할 것으로 전망됐다.
두 연구원은 “제이콘텐트리는 4분기 중국 주문형 비디어(OTT) 플랫폼 사업자들과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판권 계약을 협의하고 있다”며 “2019년 1분기에도 최소 1~2개의 중국향 수익이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제이콘텐트리는 2018년 매출 4997억 원, 영업이익 46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8.9%, 영업이익은 39.0%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