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우진아이엔에스 코스피 신규상장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김원대 한국IR협의회 회장, 홍경모 우진아이엔에스 대표이사, 이은태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홍평우 우진아이엔에스 대표이사, 손광근 우진아이엔에스 대표이사, 신요환 신영증권 대표이사, 김정운 상장회사협의회 부회장. <한국거래소> |
우진아이엔에스가 코스피 상장 첫 날 상한가를 보이며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다.
우진아이엔에스 주가는 14일 시초가 1만5150원보다 29.7% 오른 1만9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 1만5천 원보다는 31% 높은 수준이다.
우진아이엔에스는 1975년 설립됐는데 산업용 덕트(환기나 공기조화를 위해 공기를 수송하는 설비) 전문회사다.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장에 사용되는 코팅덕트 등 하이테크 기계설비의 생산 및 시공을 주요사업으로 한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평택 2공장과 중국 시안 공장의 추가 투자, SK하이닉스의 우시 공장 투자 등 반도체산업의 설비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며 “우진아이엔에스는 당분간 하이테크 덕트 수요 증가의 수혜를 볼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진아이엔에스는 2017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404억 원, 영업이익 228억 원을 냈다. 2016년보다 매출은 27.6%, 영업이익은 70.1% 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