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 사내 로봇 개발자들은 13일 서초R&D캠퍼스에서 열린 ‘2018 클로이 플랫폼 개발자의 날’을 통해 로봇 관련 지식을 공유했다. |
LG전자가 로봇 개발자들과 관련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LG전자는 13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서초R&D캠퍼스에서 ‘2018 클로이 플랫폼 개발자의 날’ 행사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행사에는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과 각 사업본부의 로봇 개발자, 관련 외부 개발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LG전자는 로봇 플랫폼인 ‘클로이 플랫폼’을 개발자들에게 알리고 이를 활용한 로봇 개발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조택일 컨버전스센터장 전무가 클로이 플랫폼 개발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손진호 로봇선행연구소장 상무가 클로이 플랫폼을 소개했다. LG전자의 로봇사업과 플랫폼 로드맵 등도 발표됐다.
이날 행사에서 로봇 개발자들은 클로이 플랫폼을 활용해 만든 ‘사용자 반응형 로봇’과 ‘웨어러블 로봇’, ‘자율주행 로봇’ 등 30여 개의 로봇 샘플을 시연했다. 로봇팔을 이용한 경품 뽑기와 로봇과의 게임 대결 등의 행사도 진행됐다.
LG전자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클로이 소프트웨어 공모전’도 시작했다. 클로이 플랫폼 생태계 확대를 위해 마련된 이번 공모전은 임직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LG전자는 선정된 아이디어를 놓고 2개월 동안 기술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 사장은 “개발자들과의 소통은 로봇 개발역량을 높이는 데 중요한 요소”라고 이번 행사의 의미를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