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루스는 13일 경기도 화성시 장안 제2첨단산업단지에서 바이오시밀러 생산을 위한 신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
폴루스가 경기도 화성의 새 공장 준공식을 열고 바이오시밀러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폴루스는 13일 경기도 화성시 장안 제2첨단산업단지에서 바이오시밀러 생산을 위한 신공장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회사 관계자들을 비롯해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 국내외 투자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화성 신공장은 2017년 2월 착공에 들어가 약 1년 7개월 만에 준공됐다. 부지 면적은 총 4만8000㎡에 1만 리터급 바이오리액터(생물반응장치) 2기를 보유했으며 우수 의약품 생산시설(cGMP) 기준에 맞춰 지어졌다.
폴루스는 남승헌 회장 등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출신들이 모여 만든 바이오시밀러 기업이다.
폴루스는 신공장 준공을 통해 인슐린제제 ‘란투스’ 및 ‘휴마로그’, 성장호르몬 ‘노르디트로핀’, 황반변성 치료제 ‘루센티스’의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속도를 내고 제품 상용화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폴루스가 바이오시밀러 연구개발과 임상 및 허가 등을 진행하면 계열사인 폴루스바이오팜이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와 글로벌 합성의약품 개발 및 생산을 담당한다. 폴루스와 폴루스바이오팜은 올해 5월 공동사업약정을 체결했으며 합병도 추진하고 있다.
남승헌 폴루스 회장은 “화성 공장 가동으로 생산하는 란투스와 휴마로그 바이오시밀러로 글로벌 임상 시험을 개시하고 유럽 의약품청(EMA) 및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판매 승인을 획득할 계획”이라며 “서유럽 및 북미 지역 독점판권 파트너사를 통해 전 세계에 바이오시밀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