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스닥시장에 신규로 상장하는 기업이 13년 만에 최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18년에 코스닥시장에 새로 상장하는 기업이 105곳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상장이 확정된 기업 65곳과 심사 중인 기업을 모두 포함한 수치다.
▲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18년에 코스닥시장에 새로 상장하는 기업이 105곳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연합뉴스> |
이 가운데 기업인수목적회사(SPAC)를 제외한 신규 상장기업 수는 85곳으로 2005년 이후 최대치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기술특례제도를 통한 신규 상장기업도 올해 12곳을 넘어 2005년 이 제도가 도입된 이후 최대치에 이를 것으로 거래소는 내다봤다.
기술특례제도는 적자여도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상장 기회를 주는 제도를 의미한다.
김종일 코스닥시장본부 상장심사3팀장은 “연초 정부가 발표한 코스닥 활성화정책으로 과거에 상장심사 청구가 어려웠던 기업
들도 코스닥 문을 두드리고 있다”며 “정책 효과가 하반기 들어 본격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