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봉형강부문이 안정적 이익을 내고 있고 판재부문도 마진이 개선될 것으로 분석됐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현대제철의 목표주가를 7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현대제철 주가는 10일 5만6200원에 장을 마쳤다.
방 연구원은 "현대제철은 봉형강부문이 선방하고 있다"며 "형강 가격이 올라 3분기에 봉형강 평균 출하단가는 전분기보다 1만 원 이상 상승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조선사들에 공급하는 후판 가격이 오르면서 3분기 판재의 평균 출하단가도 전분기보다 톤당 5천 원 가량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방 연구원은 "여기에 원재료 투입단가도 5천 원가량 내려 판재의 총 마진 스프레드(제품가격에서 원재료가격을 뺀 것)는 1만 원 정도 개선될 것"이라고 추산했다.
현대제철은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4240억 원, 영업이익 3835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2.5% 영업이익은 12.9% 오르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