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LG화학, 베트남 완성차업체에 전기차 배터리 공급하기로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8-09-10 18:19: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화학, 베트남 완성차업체에 전기차 배터리 공급하기로
▲ 김종현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오른쪽)이 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보 꽝 후에 빈패스트 부회장과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LG화학이 베트남 기업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했다. 

LG화학은 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스쿠터와 자동차 제조사인 현지 기업 ‘빈패스트’와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빈패스트가 전기로 구동하는 스쿠터와 자동차, 버스 등을 양산하면 이에 탑재되는 배터리를 LG화학이 공급하게 된다. 

빈패스트는 지난해 9월 설립된 베트남 최초의 완성차업체다. 빈패스트는 설립과 동시에 베트남 하이퐁시에 스쿠터·자동차 제조 공장 건설을 시작했다. 

보 꽝 후에 빈패스트 부회장은 “LG화학과의 협력은 빈패스트가 양질의 제품을 생산하는 데 나아가서 베트남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배터리는 물론 생산기술과 인력 등도 함께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빈패스트와 현지 합작법인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가파른 성장이 예상되는 동남아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빈패스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됐다”며 “두 회사는 친환경 이동 수단들을 함께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중국 희토류 수출 통제는 "준비된 비밀병기", 미국 강경대응 한계론 고개
범현대가 축구 성적표 1년만에 '상전벽해', 정의선 '미소' 정기선 '흐림' 정몽규 '..
콜마비앤에이치 손에 넣은 윤상현, 바이오·생명과학 '청사진' 증명의 시간
'필승 카드' 없이 후보군 넘치는 민주당, 오세훈 헛발질에도 서울시장 탈환 글쎄
'코스피 4000' 11월 국회에 달렸다? 배당 분리과세와 상법 개정 핵심 변수로
두산퓨얼셀 새 연료전지 양산 눈 앞, 이두순 미국 진출로 흑자전환 앞당긴다
AMD 오픈AI에 오라클까지 광폭 행보, 삼성전자 HBM AI 수혜 더 누린다
'폭군의 셰프' 축포 스튜디오드래곤, '태풍상사' 연타석 흥행으로 글로벌 OTT 어필
벼농사 게임에 맞춤별 K팝 추천까지, 카드사 '즐기는 플랫폼'으로 고객 잡는다
현대건설 GTX-C 첫 삽 하세월, 가덕도신공항 불참 '역풍'에 공공공사 난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