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김병준 "국회의원 인사청문회 불패는 또 다른 기득권"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8-09-10 15:53: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31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병준</a> "국회의원 인사청문회 불패는 또 다른 기득권"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인사청문회에서 국회의원에게도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야 한다는 뜻을 보였다.

김 위원장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국회의원 연석회의 모두발언에서 “국회의원은 인사청문회에서 불패한다는 것 역시 국회의원의 대단한 기득권”이라며 “이번 청문회에서는 국회의원이니까 적당히 넘어가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역 국회의원이라는 이유만으로 인사청문회가 통과되는 모습을 국민들이 더 지켜볼 수 없으며 또다시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국민이 용납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유한국당이 그동안 청문회 불패로 여겨졌던 현역 의원들을 철저히 검증해 정기국회의 주도권을 쥐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현역 국회의원들은 그동안 장관 후보자에 오르면 ‘현역 프리미엄’이라는 말이 붙을 정도로 관료나 학계 출신 인사보다 수월하게 인사청문회를 통과했다.

문재인 정부는 최근 개각을 통해 유은혜,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각각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는 등 현역 의원 2명을 개각 대상에 포함했다.

유은혜 의원은 19일, 진선미 의원은 20일 청문회 일정이 잡혀 있다.

자유한국당은 10일부터 본격화하는 인사청문회에서 현역 국회의원뿐 아니라 모든 후보자의 철저한 검증을 벼르고 있다.

신보라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은 10일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않은 코드인사 고위 공직 후보자는 원칙적 입장을 견지해 낙마시키겠다’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자유한국당은 총력을 기울여 부적절한 인사를 선별할 것이며 문재인 정부의 정책 난맥을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국회·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추경 통해 소비침체 해결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국제유가 러시아산 원유 추가 제재 가능성에 상승, 뉴욕증시는 혼조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 HBM·SSD 등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