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18-09-07 11:5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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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태국에서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사업자들과 5G 상용화 계획을 공유했다.
KT는 5일부터 3일 동안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GSMA 모바일 360 시리즈 2018 컨퍼런스’에 참석해 평창올림픽에서 5G 서비스 성과와 5G 상용화 계획을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 김병석 KT 네트워크부문 팀장이 6일 오후 진행된 '독점적 5G 임원 회담'에서 '5G를 현실로'라는 주제로 5G 평창올림픽 성과와 5G 상용화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GSMA 모바일 360 시리즈 2018 컨퍼런스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인 GSMA 주관으로 매년 열리는 국제 컨퍼런스다. 각 지역의 정보통신기술 사업자와 정부기관, 산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모바일산업계에 영향을 미치는 주제를 논의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디지털 소사이어티’라는 주제로 열렸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정보통신 사업자들과 관계자들은 새로운 혁신과 기술의 발전이 사회경제적 성장, 삶의 향상, 기업들의 지속 가능한 경영으로 이어지기 위한 미래의 ‘커넥티드 커뮤니티’에 관해 논의했다.
6일에는 글로벌 통신장비 제조사 에릭슨이 주관하는 워크숍 행사인 ‘독점적 5G 임원 회담’이 개최됐는데 KT는 국내 통신사 가운데 유일하게 초정됐다.
김병석 KT 네트워크부문 팀장은 평창에서 선보인 세계 최초 5G 올림픽 사례를 발표하며 “KT는 올림픽을 통해 축적한 5G 네트워크 구축과 서비스 경험을 기반으로 5G 상용화를 위한 차별화 전략을 마련하고 상용화 준비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팀장은 “LTE가 스마트폰에 집중된 서비스였다면 5G 네트워크는 다양한 산업과 연계가 가능한 구조”라며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재난안전 등 다양한 산업분야와 연계를 통한 기업과 개인 사이 거래(B2C), 기업 사이 거래(B2B) 서비스로 패러다임 전환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