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이노텍, 카메라모듈 공급기업 늘어나 내년부터 수익 정체될 수도

조예리 기자 yrcho@businesspost.co.kr 2018-09-06 11:55: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애플에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는 회사가 늘어나면서 LG이노텍이 2019년부터 수익성 정체를 겪을 수도 있다.

노근창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LG이노텍 매출이 특정 거래선에 편중됨에 따라 분기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2019년부터 이 거래선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는 기업들이 늘어 모듈 판매가격이 상승해도 LG이노텍 수익성은 좋아지지 않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LG이노텍, 카메라모듈 공급기업 늘어나 내년부터 수익 정체될 수도
▲ 박종석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

LG이노텍은 2017년부터 광학솔루션 사업부에 힘입어 실적을 개선해 왔다.

2018년에는 매출 8조7230억 원, 영업이익 3634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과 비교해 매출은 14.2%, 영업이익은 22.6% 늘어나는 것이다.

하지만 2019년부터 수익성이 정체될 수 있다. 전략 거래선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침체된 스마트폰 교체 수요가 개선되지 않고 있어 스마트폰회사들의 신규 부품 단가 인하 속도도 빨라질 가능성도 있다.

다만 3D 센싱 모듈분야에서 LG이노텍 지위는 더욱 견고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노 연구원은 “LG이노텍이 3D 센싱 모듈 생산능력을 확대해 원가를 절감하면서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

최신기사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제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시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