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가맹점을 위한 매출 개선 프로그램을 도입해 성과를 봤다.
BGF리테일은 2016년부터 CU편의점의 가맹점주를 위한 매출 개선 프로그램 ‘클리닉 포 CU(Clinic For CU)’를 운영해 매출 증가 효과를 봤다고 5일 밝혔다.
클리닉 포 CU는 상품, 인테리어, 마케팅, 트렌드 등 분야별 전문가와 전문 상담사가 각 점포에 맞는 해결책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클리닉 포 CU에는 2300여 개 점포가 참여했는데 이 점포들의 평균 매출이 전년보다 20%이상 늘었다.
BGF리테일은 클리닉 포 CU에 참여했는데도 수익을 내기 어렵다고 판단되면 위약금을 깎아줘 가맹점주의 폐점 부담도 줄여주고 있다.
BGF리테일은 “점포의 질적 성장을 통해 선순환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로 클리닉 포 CU를 운영하는 것”이라며 “이런 노력에 힘입어 CU 점포 생존율과 재계약율이 일반 도소매업종보다 높다”고 말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기업 생멸 행정통계에 따르면 도소매업의 창업 후 5년 동안 생존율은 24.2%에 그치지만 CU 편의점 생존율은 지난해 기준으로 70% 이상이며 올해 재계약율도 90%가 넘는다.
박희태 BGF리테일 상생협력실장은 “급변하는 유통환경 속에서도 CU 가맹점이 지속적으로 수익이 늘어날 수 있도록 실질적으로 가맹점 운영에 도움이 되는 매출 향상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