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벤츠 전기SUV 첫 공개, 글로벌 완성차의 전기차 경쟁 불붙어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8-09-05 16:30: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메르세데스-벤츠가 첫 전기차를 선보였다. 글로벌 완성차기업의 전기차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게 됐다.

5일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가 4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전기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인 벤츠 ‘EQC’를 공개했다.
 
벤츠 전기SUV 첫 공개, 글로벌 완성차의 전기차 경쟁 불붙어
▲ 메르세데스-벤츠가 4일 공개한 전기SUV 'EQC'.

벤츠가 2016년에 파리모터쇼에서 전기차 브랜드 EQ를 소개한 지 약 2년 만에 첫 전기차가 나온 것이다.

벤츠 모기업인 다임러의 디터 제체 최고책임자(CEO)는 행사에서 2019년 상반기에 EQC를 생산하겠다고 말했다.

제체 CEO는 “전기차에 약 100억 유로를 투자할 것”이라며 “전기차에 베팅하는 것 말고는 대안이 없어 우리는 모든 것을 걸기로 했다”고 말했다.

EQC는 한 차례 충전으로 450km를 주행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월박스를 활용해 충전하면 가정용 220V 소켓으로 충전하는 것보다 약 3배 빠른 속도로 충전이 된다. 최대 110kW(킬로와트) 출력으로 급속 충전도 된다. 약 30분 이내에 배터리의 80%가량을 충전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EQC를 선보이면서 전기차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완성차기업들은 소비자 수요에 대응하고 환경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전기차분야로 서둘러 진출하고 있다.

포르쉐와 아우디, 재규어 등은 각각 첫 전기차로 타이칸과 E-트론, I-페이스 등을 선보였는데 2019년에는 양산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테슬라는 이미 모델X 등 전기차를 판매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