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경쟁이 심화되면서 차입형 투지신탁의 수주 규모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5일 한국토지신탁의 목표주가를 5200원에서 4600원으로 낮춰잡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한국토지신탁은 4일 2830원으로 장을 마쳤다.
채 연구원은 “2019~2020년에는 실적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돼 주가흐름이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며 "차입형 토지신탁의 수주 규모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경쟁이 심화돼 시장에서 우려가 커졌다"고 파악했다.
한국토지신탁의 주가는 2018년 초보다 14% 떨어졌다.
한국토지신탁이 앞으로는 정부 정책 등에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정부가 30만호의 주택 공급을 추진하면서 택지 수요는 늘어나게 된다. 과거 4년의 연평균 택지 공급량의 4~5배 정도로 많아지는 수준인 만큼 한국토지신탁에게 호재라고 할 수 있다.
한국토지신탁은 2018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66억5400만 원, 영업이익 441억5600만 원을 거뒀다. 2017년 2분기보다 매출은 0.6%, 영업이익은 4.6% 줄어든 수치다. 순이익은 순이익 353억3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9% 급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