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두산 목표주가 높아져, 연료전지와 면세유통 등 신사업 가치 커져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8-09-05 08:04: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두산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기존 자체사업의 안정적 성장에 연료전지와 면세유통 등 신사업 이익이 더해져 기업가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두산 목표주가 높아져, 연료전지와 면세유통 등 신사업 가치 커져
▲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두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4천 원에서 17만9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두산 주가는 4일 12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두산은 전자, 산업차량, 모트롤 등 기존 자체사업의 안정적 성장에 연료전지, 면세유통 등 신사업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산은 2018년 자체사업에서 영업이익 336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7년 대비 37.6% 늘어나는 것이다.

2019년에도 영업이익 4159억 원을 거둬 올해 추정치보다 23.7% 늘어나는 등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두산 자체사업 중 신사업분야가 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커지면서 기업가치에도 더 많이 기여하게 될 것으로 봤다.

연료전지사업은 신규 수주가 본격화하며 2023년까지 연 평균 최대 29%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부생수소연료전지 수주를 늘리면서 성장이 빨라질 것으로 기대됐다.

면세유통사업은 상반기에 두타몰을 흡수 합병했고 특허기간이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돼 사업 안정성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됐다.

2020년 1만 톤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는 전기차용 전지박사업도 기술과 입지에 강점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두산의 자회사 네오플럭스 상장도 기업가치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네오플럭스의 장부가는 490억 원인데 시장가치는 1075억 원으로 상장 후 재조정된 가치가 반영될 것으로 예상됐다.

두산의 주주 환원정책 확대도 기대됐다.

김 연구원은 “배당지급과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 두산의 주주 가치 제고금액은 연 평균 1930억 원”이라며 “자체사업의 성장성 강화로 배당 지급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연말까지 10만 달러로 반등 가능성, "과매도 구간 진입"
철강업계 지원 'K-스틸법' 산자위 통과, 27일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 예정
조비에비에이션 'UAM 경쟁사' 아처에 소송 제기, 산업스파이 행위 주장 
미국 씽크탱크 한국 온라인 플랫폼 규제 위협, "트럼프 정부 관세보복 가능"
[한국갤럽] 내년 지방선거, '여당 다수 당선' 42% vs '야당 다수 당선' 35%
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유럽연합 '극한 기상현상' 분석 서비스 시작, 재난 발생시 일주일 안에 보고서 나와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에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내정, 경영관리 전문가
현대차 인도법인 현지 풍력발전 기업에 21억 루피 추가 투자, 지분 26% 확보
미국 반도체법 수혜 기업에 '중국산 장비 금지' 추진, 삼성전자 TSMC 영향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