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정몽진 "KCC, 미국 실리콘업체 모멘티브 인수 적극 검토"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8-09-04 20:47: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몽진 KCC 대표이사 회장이 미국 실리콘 제조업체인 모멘티브 인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정 회장은 4일 입장문을 내고 “KCC는 모멘티브 인수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매우 긍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KCC는 인수·합병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최종 승인 단계까지 차질이 없도록 철저하게 준비해 관련 이슈를 풀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7229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몽진</a> "KCC, 미국 실리콘업체 모멘티브 인수 적극 검토"
정몽진 KCC 대표이사 회장.

정 회장은 KCC 실리콘사업부를 키우기 위해 모멘티브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모멘티브는 석영에서 추출한 실리콘과 실리콘 유도체, 특수 세라믹 등을 제조하는 미국 실리콘 제조업체다.

정 회장은 이번 인수전에 사모펀드(PEF)인 SJL파트너스와 국내 반도체 원료·장비업체인 원익그룹과 함께 3자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고 있다.

정 회장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자금 조달력과 관련해 “큰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는 인수합병 특성상 진행 상 모든 과정들을 세세히 밝히기에는 리스크가 있다”면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KCC는 1조 원이 넘는 비용 지급보증 문제 등에 대해 SJL파트너스는 물론 금융기관들과도 긴밀하게 협의해 최선의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KCC의 재무상태는 매우 안정적이며 현금성 자산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인수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CC가 모멘티브를 인수하면 연간 연결기준 매출은 6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 매출 3조4천억 원의 2배가량에 이른다.

사업군도 실리콘 사업을 주력으로 삼고 도료, 유리, 바닥재, 창호 등 종합 건자재와 인테리어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국힘 의총 5시간 격론, 김용태 거취 포함 '쇄신안' 결론 못내 "내일 재논의"
이재명 G7 정상회의 앞두고 5대 기업 총수 만난다, 이르면 12일 회동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 자체 야간거래 시작, 정은보 "시장 활성화 기대"
메리츠증권 메리츠캐피탈 지원 위해 500억 유상증자, "자본건전성 확보"
산업부 장관 안덕근 미국 철강관세 50%에 총력 대응 방침, "국가안보 핵심"
1분기 파운드리 점유율 TSMC 67.6% vs 삼성 7.7%, 중국 SMIC 6.0%..
두산에너빌리티 베트남에서 9천억 가스복합발전소 수주, 올해 총 4.3조 따내
코스피 외국인 4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2850선 상승 마감, 원/달러 환율 1356.4원
'이자장사 구조' 포기 안하는 은행들, 대출전략 달라도 예금금리는 줄하향
[기자의눈] 앞으로 5년, 새로운 산업은행 회장 역할이 중요하고 기대되는 이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