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승호 JW신약 대표이사(왼쪽)과 이윤규 애경산업 대표이사(오른쪽)이 3일 서울시 마포구 애경타워에서 기술연구협력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
애경산업이 제약회사 JW신약과 손잡고 피부 회복을 돕는 더마 화장품을 출시하는 데 힘을 합친다.
애경산업은 3일 서울시 마포구 애경타워에서 JW신약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윤규 애경산업 대표이사와 백승호 JW신약 대표이사가 체결식에 참석했다.
JW신약은 피부과와 비뇨기과, 이비인후과 등 클리닉부문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제약회사다.
JW신약은 화장품 원료로 쓰이는 CTP-EGF를 애경산업에 공급한다. 애경산업은 이를 바탕으로 피부 탄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을 개발하고 판매한다.
CTP-EGF에 적용된 특허 기술 CTP는 단백질이나 의약품이 세포 안에 잘 전달되도록 돕는 물질을 말하는데 이 물질이 화장품에 적용되면 흡수력이 높아진다. 기존 단백질 전달기술 PTD보다 세포투과율이 5배 높아 적은 양으로도 큰 효과를 낼 수 있다고 JW 관계자는 말했다.
백 대표는 “애경산업과 협업해 새로운 더마 화장품을 개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 JW신약의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단순히 피부를 재생시킨다는 더마 콘셉트의 화장품이 아닌 진정성 있는 더마 화장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