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2018-09-04 16:4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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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올해 하반기 종합검사 대상 금융회사를 선정했다.
금감원은 4일 올해 하반기 종합검사 대상으로 NH농협은행과 NH농협금융지주를 비롯해 미래에셋대우증권, 현대라이프생명, 한국자산신탁,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KB캐피탈 등 7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 금감원은 4일 올해 하반기 종합검사 대상으로 NH농협은행과 NH농협금융지주를 비롯해 미래에셋대우증권, 현대라이프생명, 한국자산신탁,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KB캐피탈 등 7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종합검사는 윤석헌 금감원장이 2년 만에 부활한 제도다. 영업 전반과 함께 재무 건전성, 경영실태 평가 등 금융회사 업무영역 대부분을 검사한다.
금감원은 올해 하반기 종합검사는 시범운영 성격으로 진행하고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종합검사를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2019년부터 종합검사를 ‘유인부합적(incentive compatible)’ 방식으로 운영한다.
유인부합적 종합검사를 통해 금융회사가 스스로 취약점을 개선토록 유도하고 우수한 금융회사의 종합검사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금감원은 경영실태 평가, 재무 건전성, 소비자 보호실태 평가 등 이행 여부와 금융 소비자 보호 업무, 권역별 특성, 시장 영향력 등을 고려해 2019년 종합검사 대상을 선정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에 종합검사 대상으로 선정된 금융회사에 상당한 문제가 있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앞으로 취약점이 많은 금융회사를 우선 종합검사 대상으로 선정하되 업무 전반을 점검할 필요가 있는 금융회사도 종합검사 대상으로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