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이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가구를 가상으로 집안에 배치해볼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롯데홈쇼핑은 입체화면(3D)을 통해 원하는 위치에 구매하려는 상품을 가상으로 배치해볼 수 있는 체험형 증강현실 서비스 ‘AR뷰’를 8월29일부터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빅데이터에 기반해 상품을 추천하거나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쇼핑 서비스까지 고도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기술을 활용한 쇼핑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AR뷰를 활용하면 생활공간과 상품이 휴대폰 화면에 동시에 보여 원하는 위치에 상품을 배치해볼 수 있고 사이즈 측정 기능을 통해 화면 상에서 상품을 둘 공간의 실제 길이도 파악할 수 있다. 또 상품을 360도 회전해서 자세히 살펴볼 수도 있다.
AR뷰는 롯데홈쇼핑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검색창에 AR뷰, 증강현실 등 관련 키워드를 입력해 이용할 수 있다. 구매하고 싶은 상품을 선택한 뒤 AR뷰 아이콘을 누르면 서비스 화면으로 이동한다.
롯데홈쇼핑은 현재 TV홈쇼핑을 통해 판매하는 상품 가운데 가구, 대형 가전 등 20여 개 상품에만 AR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향후 온라인몰과 T커머스 채널까지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