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18-09-03 18: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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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만 24세 이하 전용 무제한요금제를 내놓았다.
KT가 만 24세 이하만 가입할 수 있는 ‘Y24’ 요금제를 데이터온체계로 개편한 ‘Y24온’을 3일 출시했다.
▲ KT 모델들이 3일 출시된 'Y24온' 요금제를 소개하고 있다.
Y24온 요금제는 ‘Y24온 톡’과 ‘Y24온 비디오’ 그리고 ‘Y24온 프리미엄’ 3종으로 구성돼 있다.
Y24온 톡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및 표준화질(SD)급 영상 중심 사용자를 위한 요금제로 월정액 4만9천 원(부가세 포함)에 기본 데이터를 6GB 제공한다. 4만1천 원의 데이터온 톡 요금제보다 제공되는 데이터가 2배 많다.
기본으로 제공하는 데이터가 소진된 뒤에는 최대 1Mbps 속도로 무제한 데이터 이용이 가능하다.
고화질 영상을 이용하는 사용자를 위한 Y24온 비디오는 월정액 6만9천 원에 기본 데이터 100GB가 제공된다. 기본 데이터를 모두 쓴 뒤에는 최대 5Mbps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
Y24온 프리미엄은 월정액 8만9천 원에 데이터 제공량 및 속도제한이 전혀 없는 ‘완전 무제한’ 요금제다.
Y24온 요금제의 또 다른 장점은 다양한 콘텐츠를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시간 방송 ‘올레tv모바일’, 음악서비스 ‘지니뮤직’, 무제한 웹툰 ‘케이툰’ 등을 제공하는 ‘미디어팩’을 기존보다 50% 할인된 495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영화나 미국드라마 1만 편 이상을 무제한으로 볼 수 있는 ‘프라임무비팩’도 첫 30일을 무료로 사용한 뒤 월 4895원에 이용할 수 있다.
KT는 월정액 3만3천 원에 데이터 2GB를 제공하는 ‘Y베이직’도 선보였다. 17일에 출시되는 Y베이직은 데이터를 다음 달로 이월하거나 다음 달 데이터를 당겨쓸 수 있다.
박현진 KT 유무선사업본부장은 “2016년 Y세대를 위한 마케팅을 처음 선보인 KT는 Y 고객에 관한 연구와 혜택 개발을 위해 지속적 노력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Y세대를 위한 즐겁고 다채로운 경험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