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2018-09-03 11:24:04
확대축소
공유하기
CJ그룹이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CJENM을 비롯한 8개 주요 계열사의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입사 지원 대상은 2019년 2월 졸업 예정자를 포함한 4년제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다. 서류 접수는 9월 5일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 CJ그룹 채용 홈페이지(recruit.cj.net) 및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 CJ그룹 2018 하반기 공채 직무소개영상 JOB TV에 출연한 CJ 신입사원들.
서류 전형 합격자들은 10월 중순 테스트 전형을 치르며 10월 말에서 11월 말까지 실무진과 임원진 면접 과정을 거치게 된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12월 초에 이뤄진다.
특히 이번 하반기 공채부터는 인공지능(AI) 서류전형 평가툴을 도입해 심사관들이 지원자들의 서류를 꼼꼼히 심사할 수 있게 했다.
입사 준비에 대한 지원자들의 과도한 부담을 덜기 위해 CJ종합인적성검사에서 인문소양영역을 제외하고 진행한다.
CJ그룹 신입사원 채용 시 지원자들의 직무 적합도를 중요한 선발 기준 중 하나로 삼고 있으며 이번 공채에서도 직무역량 중심의 채용을 이어나간다.
특히 CJ그룹은 이번 공채에서 지난해 하반기에 처음으로 도입된 리스펙트 전형을 CJ제일제당 식품영업, CJENM E&M부문 콘서트제작, CGV 멀티플렉스 매니저 등의 다양한 직무로 확대한다.
리스펙트 전형은 출신학교 및 학점, 영어 점수 등 일명 ‘스펙’을 입사지원서에 일절 기재하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제도를 말한다.
‘직무 차별화 면접’도 더욱 다양해진다. 직무 차별화 면접은 다양하고 창의적 사업을 하고 있는 CJ그룹의 독자적 면접 방식이다. CJENM E&M부문 PD직군의 오디션 면접이 대표적이다. CJ제일제당은 R&D전문성 면접, CJ푸드빌은 상품개발 직군의 메뉴품평회 등 직무 특성에 맞는 면접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CJ그룹은 이번 하반기부터 24시간 입사 관련 문의에 답변해주는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 ‘CJ 지원자 도우미’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공채 지원자들은 CJ그룹 채용 홈페이지 및 모바일 홈페이지에 있는 CJ 지원자 도우미 아이콘을 클릭해 질문해 실시간으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CJENM의 1인 창작자 지원 사업인 다이아티비(DIA TV)가 만든 짧은 콘셉트 영상을 통해 직무를 소개하는 ‘잡티비(JOB TV)’가 지원자들의 궁금증을 덜어준다. 잡티비는 CJ그룹 채용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CJ그룹 관계자는 “CJ는 사람이 전부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능력 중심의 인재 채용에 집중하고 있다”며 “2030년 3개 이상의 사업에서 세계 1등이 되는 ‘월드 베스트 CJ’를 함께 만들어나갈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