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반도체 출하량 급증해 3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 가능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09-03 11:06: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반도체사업 외형 성장으로 3분기에 역대 최고 분기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박원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3일 "삼성전자 반도체사업 실적을 놓고 시장의 우려가 크지만 충분히 안정적 수준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삼성전자, 반도체 출하량 급증해 3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 가능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사장.

삼성전자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2조5300억 원, 영업이익 17조5800억 원을 보며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D램 출하량이 2분기보다 13%, 낸드플래시 출하량이 15% 급증하며 반도체사업의 외형 성장을 이끌어 매출과 출하량 증가에 모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는 3분기 매출 24조5380억 원, 영업이익 14조33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23.2%, 영업이익은 40.8% 늘어나는 수치다.

메모리반도체 출하량이 늘어나고 수익성도 개선되며 스마트폰과 가전 등 다른 사업부문의 매출 감소와 영업이익 부진을 만회하고 있다.

D램 평균 가격은 내년에도 올해와 비교해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며 삼성전자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낸드플래시 평균 가격은 내년에도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기존에 반도체공장 증설 투자를 벌인 성과가 순차적으로 나타나면서 출하량을 늘려 낸드플래시 가격 하락의 영향을 극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메모리반도체 물량 증가와 원가 절감 효과를 앞세워 메모리반도체업황 악화를 방어할 것"이라며 "내년에도 외형 성장과 수익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48조 원, 영업이익 66조 원을 볼 것으로 추정됐다. 내년 매출은 259조 원, 영업이익은 68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씨저널] MBK '의약품 유통 1위' 지오영 인수해 헬스케어 포트폴리오 강화, 김병주..
MBK 메디트 너무 비싸게 샀나, 적자에도 배당금 늘리자 김병주 '인수금융' 방식 주목
MBK 오스템임플란트 기업가치 얼마나 키워낼까, 김병주의 헬스케어 산업 '선구안'
DB그룹 후계구도 '다크호스'로 떠오른 김주원, 아버지 김준기 지분 받으면 역전 가능
DB그룹 명예회장으로 돌연 물러난 김남호, 비운의 황태자와 재기 성공 분기점 앞에
DB하이텍에서 촉발된 김준기 김남호 오너 부자 갈등, 경영권 놓고 법정싸움으로 갈까
[채널Who] DB그룹 경영권 승계 혼돈 속으로, 김준기 김남호 오너 부자 갈등에 딸 ..
LG에너지솔루션, 베트남 킴롱모터스에 전기버스용 원통형 배터리 셀 공급
김건희 특검 권성동 구속영장 청구, 통일교서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신세계푸드 아워홈에 급식사업부 매각, 양도 대금 1200억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