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경기도 판교의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데이터경제 활성화' 규제혁신 현장방문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
문재인 대통령이 2019년 데이터산업에 1조 원을 투자해 데이터 강소기업 100개를 키우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31일 경기도 판교의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데이터 경제 활성화’ 규제혁신 행사에서 “대한민국은 인터넷을 가장 잘 다루는 나라에서 데이터를 가장 잘 다루는 나라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며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개방하고 공유해 새 산업을 도약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핵심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전문인력 5만 명, 데이터 강소기업 100개를 육성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내년 데이터산업에 1조 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터 규제 혁신이 기업과 소상공인, 소비자 모두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혁신성장과 직결된다고 봤다.
문 대통령은 “데이터 경제를 활성화하면 우리 경제에 활력을 주고 국민 생활이 더욱 편리해질 것”이라며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결합이 새 제품과 서비스 개발의 시작점”이라고 말했다.
데이터가 4차산업혁명 시대에서 미래산업의 원유 역할을 할 것이며 데이터와 인공지능의 결합이 새 산업을 만들어낼 것으로 바라봤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경제의 새 활력을 위해 데이터산업을 전폭 지원할 것”이라며 “산업화시대 경부고속도로처럼 데이터 경제 시대를 맞아 데이터 고속도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 행정안전부, 금융위원회 등 4개 부처는 △데이터 구매·가공 바우처 지원 △공공 빅데이터센터 구축 △데이터 이동권 확립 등 산업 육성방안과 규제 개선방안을 내놓았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