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금융을 지원한다.
KB국민은행은 폭우 피해시설 복구와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대상은 집중 호우로 실질적 피해를 입은 사실이 확인된 고객이다. 지원 기간은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이다.
▲ KB국민은행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시행한다. |
지원 금액은 피해 규모에 따라 개인대출은 긴급 생활안정자금 최고 2천만 원, 사업자대출 운전자금은 최고 1억 원, 시설자금은 피해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안에서 지원한다.
기업대출은 최고 1%포인트의 특별우대금리도 적용하기로 했다.
또 피해 고객 가운데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을 보유하고 있으면 추가적 원금 상환 없이 가계대출 1.5%포인트, 기업대출 1.0%포인트 안에서 우대금리를 적용해 기한 연장이 가능하다.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안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하면 연체이자를 면제해준다.
이 밖에도 서울 가산동 싱크홀 피해 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의약품과 생필품 등이 포함된 구호키트를 현장에 보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국민은행은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금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평생 금융 파트너'로 고객과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