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건호 서민금융진흥원 부원장(왼쪽부터)과 이달엽 신대구사회적협동조합 대표, 김석동 미소금융 대구중구법인 대표가 31일 대구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진행된 미소금융 사회적경제기업 1호 대출을 축하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서민금융진흥원> |
서민금융진흥원이 ‘신대구사회적협동조합’에게 미소금융재단을 통한 1호 사회적경제기업 대출을 내줬다.
서민금융진흥원은 31일 최건호 서민금융진흥원 부원장 등이 대구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미소금융 대구중구법인 직원들을 격려하고 사은품을 전달하는 축하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미소금융 대구중구법인이 신대구사회적협동조합에게 사회적경제기업 대출을 처음으로 실시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신대구사회적협동조합은 장애인 및 사회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해 소독·방역 및 위생관리사업, 문화사업 등을 펼치는 사회적 협동조합이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신대구사회적협동조합을 시작으로 저신용·저소득층에게 돈을 빌려주는 전국 169개 미소금융재단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에 신용대출을 지원한다.
자금을 빌리기 어려운 연 매출 3억 원 이하 (예비)사회적기업과 사회적협동조합에 사업장 임차자금, 운전자금, 시설자금을 금리 연 4.5% 이내로 최대 1억 원까지 심사를 거쳐 빌려준다.
최건호 서민금융진흥원 부원장은 “사회적 경제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 양극화를 줄이기 위한 중요한 흐름”이라며 “서민금융진흥원은 미소금융 사회적경제기업 1호 대출을 시작으로 사회적 기업에 지속적으로 자금을 공급하고 사회적 금융 중개기관 육성 및 사회적 가치 활용 등을 통해 사회적 금융을 활성화하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적경제기업에게 대출을 해주는 사업을 맡는 민간 사업수행기관을 추가로 선정해 대출재원을 한해 50~80억 원 규모로 확대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