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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유럽 가전전시회에서 LG전자 인공지능 가전 과시한다

조예리 기자 yrcho@businesspost.co.kr 2018-08-30 14:3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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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유럽 가전전시회에서 ‘LG씽큐’ 인공지능 솔루션과 8K 올레드TV,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미래 가전 기술을 공개한다.

LG전자는 31일부터 6일 동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가전전시회 ‘IFA 2018’에서 인공지능(AI) 솔루션과 차별화한 제품들을 대거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2102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성진</a>, 유럽 가전전시회에서 LG전자 인공지능 가전 과시한다
▲ LG전자가 ‘IFA 2018’ 전시관 입구에 설치한 올레드 협곡.

IFA는 세계 1800개 기업과 25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참여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가전전시회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2017년보다 27%가량 늘어난 4699㎡의 대규모 부스를 마련했다.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을 슬로건을 걸고 단독 전시관과 야외 부스에 △인공지능 가전 △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올레드TV △고효율 프리미엄 가전 등을 선보인다.
 
주력 제품은 ‘LG 시그니처’ 가전제품군, ‘LG 클로이 수트봇’을 포함한 여러 로봇 포트폴리오, ‘LG 스타일러 씽큐’, 초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88인치 올레드TV, 173인치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 등이다.

전시관 입구에 55인치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 258대로 초대형 올레드 조형물도 구성했다. 길이 16m, 너비 18m, 높이 6m 규모의 올레드 협곡으로 자연의 경이로움을 표현했다.
 
사이니지는 TV나 PC, 모바일에 이은 제4의 스크린으로 공공장소나 상업공간에 설치되는 디스플레이다.

LG전자는 “올레드만이 가능한 완벽한 블랙 표현과 곡면 디자인을 통해 관람객이 올레드 협곡에서 빙하와 폭포, 협곡 등 대자연의 모습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며 “첨단 입체음향 기술 ‘돌비 애트모스’를 적용해 입체적 사운드로 대자연 속에 있는 듯 현장감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LG전자 부스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는 전시존은 ‘LG씽큐 존’이다. LG씽큐는 LG전자의 인공지능 제품과 서비스를 아우르는 브랜드다.

LG씽큐 존에는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인공지능 플랫폼 뿐 아니라 구글과 아마존 등 외부의 여러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한 제품을 전시했다. 거실과 주방, 세탁실 등 실제 생활공간을 연출했다.

LG전자는 LG씽큐 존에서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홈의 모습을 제시한다. 거실에서는 인공지능 스피커를 통해 TV와 공기청정기, 조명 등을 음성으로 제어하는 장면을 보여준다.

주방에서는 인공지능 냉장고가 부족한 식자재를 주문하고 보유한 재료에 맞춰 요리를 추천한다. 인공지능 LG 시그니처 세탁기가 빨래에 맞는 최적 세탁코스를 추천해주고 인공지능 스타일러가 효과적으로 의류를 관리한다.

이탈리아 명품 가구 브랜드 ‘나뚜찌’와 함께 꾸민 사물인터넷(IoT) 거실도 선보인다. 방문객이 나뚜찌 소파에 앉아 ‘엑스붐 AI 씽큐 스피커’에 “TV 보고 싶어”라고 말하면 ‘LG 올레드TV 인공지능 씽큐’가 자동으로 켜지고 소파의 등받이가 뒤로 눕혀지며 조명의 밝기가 낮아지는 등 거실 내 가전들이 유기적으로 작동한다.

LG전자는 유럽 가전전시회를 통해 유럽에서도 인공지능 선도기업의 이미지를 굳히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개막 첫 날에는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과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이 ‘인공지능으로 당신은 더 현명해지고 삶은 더 자유로워 집니다’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조 부회장은 기조연설에서 사업 전반에 적용하고 있는 인공지능을 소개하고 고객들이 얻게 될 실질적 혜택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박 사장은 맞춤형 진화, 폭넓은 접점, 개방성 등 ‘LG씽큐’의 강점을 통해 ‘더 나은 삶을 만드는 인공지능’을 소개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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