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국방부 수사단, '세월호 유족 사찰' 전 기무사 참모장 소강원 입건

이정은 기자 jelee@businesspost.co.kr 2018-08-30 13:48: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소강원 전 기무사 참모장(육군 소장)이 세월호 유족 등을 사찰한 혐의로 추가 입건됐다. 

국방부 특별수사단(특수단) 관계자는 30일 “소 소장을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부하들에게 민간인 사찰을 지시한 혐의로 추가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소 소장은 계엄령 문건 작성과 관련해 이미 입건돼 있다. 
 
국방부 수사단, '세월호 유족 사찰' 전 기무사 참모장 소강원 입건
▲ 과천 기무사사령부 입구.<연합뉴스>

특수단 관계자는 “소 소장의 1군사령부 사무실과 거주지, 휴대전화 등 압수수색도 29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소 소장은 9일부터 원대복귀해 강원도 원주의 육군 제1군사령부에서 부사령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대령이었던 소 소장은 광주·전남 지역을 관할하는 기무부대장이었다.

소 소장은 기무사의 세월호 태스크포스(TF)에 참여하면서 기무사 요원들에게 세월호 유족 등 민간인 사찰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7월 말 소 소장은 ‘직권남용 및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입건됐다. 2017년 2월 ‘기무사 계엄령 문건 작성 태스크포스(TF)’가 구성되면서 소 소장은 책임자의 역할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민군 합동수사단은 ‘기무사 계엄령 문건 작성’을 수사하고 있고 특수단은 ‘기무사가 세월호 유족 등 민간인을 사찰한 혐의’ 등을 맡아 수사하고 있다.  

특수단은 29일 영관급 장교 2명의 소속부대 사무실과 거주지 등도 압수수색했다. 두 장교는 세월호 민간인 사찰 혐의로 7월 말 입건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

최신기사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중국 10월 미국 희토류 자석 수출 1월 뒤 최고치, 올해 누적은 20% 감소
Sh수협자산운용 김현욱 체제 출항, 수협은행 금융지주사 전환 씨앗 뿌린다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외신 평가 회의적, "기술력과 외교적 과제 산적"
삼성물산에 반도체·중동 바람 불어올 조짐, 오세철 성공 공식 다시 한 번 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