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가 삼성전자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 판매를 시작한다.
이통3사는 삼성전자 갤럭시워치를 31일 공식 출시해 판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갤럭시워치는 실버 색상의 46mm 크기 제품, 블랙과 로즈골드 색상의 42mm 크기 제품 등 모두 3가지 모델이 출시된다. 가격은 46mm가 39만9300원, 42mm가 37만9500원이다.
KT는 갤럭시워치 출시와 함께 새로운 스마트워치 요금제 ‘데이터 투게더 워치’를 선보였다.
데이터 투게더 워치는 월 1만1천 원(부가세 포함)에 데이터250MB, 음성 50분, 문자 250건을 기본으로 제공하는 요금제다. 모회선인 LTE 스마트폰의 데이터, 음성, 문자도 공유해 사용할 수 있다.
데이터 투게더 워치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원넘버 서비스(월정액 1650원)’가 무료로 제공된다. 원넘버 서비스는 스마트워치에서도 휴대전화 번호로 통화 수신과 발신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전국 KT 매장과 직영 온라인 KT샵에서 스마트워치를 구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에서 갤럭시워치를 구입하는 고객은 ‘LTE 워치 요금제(단독형, 공유형 가운데 선택)’를 사용할 수 있다.
단독형 요금제는 월 1만2100원(부가세 포함)에 데이터250MB, 음성 50분, 문자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공유형 요금제는 같은 가격에 모회선인 LTE 스마트폰의 데이터, 음성을 공유해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갤럭시워치를 9월 말까지 개통한 고객에게 내장된 심(SIM) 등록비용 2750원을 면제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 월정액 10만 원의 무제한(인피니티)이나 T시그니처(월정액 8만8천 원, 11만 원) 스마트폰 요금제를 사용하는 SK텔레콤 고객은 갤럭시워치 이용요금을 100% 지원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공식 온라인몰 U+샵에서 갤럭시워치를 구매하면 공시 지원금과 선택약정 할인과 관계없이 요금을 7% 추가로 할인해 준다.
선택약정 할인으로 가입하는 고객은 25% 할인에 7%를 더해 모두 32%의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