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강원랜드 노조, '법인카드 사적 사용의혹' 함승희 검찰에 고발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18-08-30 11:25: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강원랜드 노동조합이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을 받는 함승희 전 강원랜드 사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강원랜드 노조는 30일 함 전 사장을 업무상 배임 및 강요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강원랜드 노조, '법인카드 사적 사용의혹'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31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함승희</a> 검찰에 고발
함승희 전 강원랜드 사장.

노조는 성명서에서 “강원랜드 직원들을 부패, 적폐, 도적으로 비유하며 고소, 고발을 일삼던 자들이 패용비리, 업무상 배임, 횡령, 강요 등으로 공분을 사고 있다”며 “입에 담을 수도 없는 욕설과 폭언을 쏟아 붓고 뒤로는 우리의 피와 땀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함승희 전 사장을 고발한다”고 말했다.

노조는 언론보도와 직원의 진술 등을 근거로 함 전 사장이 비서실에 지급된 법인카드를 통해 2014년부터 3년 동안 약 7천만 원을 개인적으로 사용하고 업무와 관계없는 주말근무, 시간 외 근로 등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경향신문은 27일 함 전 사장이 2014년 12월 강원랜드에 취임한 뒤 3년 동안 30대 여성 손씨의 집 부근 식당, 카페, 빵집 등에서 법인카드를 314차례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함 전 사장은 재직 당시 해외출장에도 손씨가 동행해 손씨의 숙박과 항공권을 강원랜드 비용으로 처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검찰은 강원랜드를 망가뜨린 함승희 전 사장의 추악한 비리를 명명백백히 밝혀 다시는 노동자에게 고통을 전가하는 경영진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