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국세청, 부동산거래 탈세 혐의자 506명 세무조사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8-08-29 18:56: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세청, 부동산거래 탈세 혐의자 506명 세무조사
▲ 이동신 국세청 자산과세국장이 29일 정부세종청사 국세청에서 편법증여 등 부동산 거래 탈세혐의자를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한다고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국세청이 편법 증여 등 부동산 거래 과정의 탈세 혐의자를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강화한다.

국세청은 서울 등 부동산 과열지역을 중심으로 자금 조달 계획서와 금융정보분석원(FIU)의 의심 거래 등 다양한 정보를 분석한 결과 탈세 혐의가 큰 이들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주택 취득자금을 편법으로 증여 받은 것으로 보이는 이들과 자금 출처가 불분명한 다주택자 등 부동산 거래 관련 탈세혐의자 360명과 고액 금융자산을 보유한 미성년자 146명 등 모두 506명이다.

소득이 없지만 서울의 아파트 2채를 32억 원에 매입한 30대, 직업과 재산이 없지만 분양가 14억 원짜리 아파트에 당첨된 미성년자 등이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국세청은 서울 등 국지적 과열현상이 발생한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부동산 거래 과정의 세금 탈루행위를 면밀히 들여다봤고 이 과정에서 다양한 탈세 혐의가 포착됐다고 설명했다.

이동신 국세청 자산과세국장은 “앞으로도 부동산 가격급등 지역 등 주요 과열지역의 탈세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탈루 혐의자는 엄정 대응하고 특히 과열지역 주택 취득자금의 검증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비트코인 시세 1억6004만 원대 하락, 미국 잭슨홀 미팅 앞두고 주춤
경부선 남성현~청도구간서 작업자 2명 열차 접촉 사망, 국토부 "원인 조사 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