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SDI, 배터리 원재료 가격 안정돼 수익 더 좋아져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08-28 12:49: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SDI가 배터리에 사용되는 코발트와 리튬 등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본격적 수익 성장세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김철중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8일 “삼성SDI가 우호적 사업환경으로 질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배터리 가격은 상승하는 반면 원재료 가격은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삼성SDI, 배터리 원재료 가격 안정돼 수익 더 좋아져
▲ 전영현 삼성SDI 사장.

삼성SDI는 그동안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소형 배터리와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에 공급되는 중대형 배터리사업에서 예상보다 부진한 수익성을 보였다.

배터리 핵심 원재료인 코발트와 리튬 등 금속소재가 세계적 공급 부족으로 가파른 가격 상승을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 연구원은 최근 약 5개월 동안 코발트 가격은 31.3%, 리튬 가격은 49.9%에 이르는 하락폭을 나타냈다며 삼성SDI의 배터리 원가에 유리한 상황이 만들어졌다고 분석했다.

삼성SDI의 주력인 원통형 배터리의 수요가 늘며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점도 실적에 긍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김 연구원은 “삼성SDI는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개선과 안정적 판가 유지, 긍정적 환율 효과 등으로 큰 폭의 실적 성장을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SDI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6100억 원, 영업이익 2143억 원을 볼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52.8%, 영업이익은 256% 급증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