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SDS, 블록체인 기반 은행 공동인증 '뱅크사인' 개발 마쳐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08-27 17:39: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SDS의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나의 인증서를 통해 여러 은행을 이용할 수 있는 새 공동 인증 서비스가 출시된다.

삼성SDS는 은행연합회와 협력해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의 은행 공동 인증 서비스 '뱅크사인' 개발과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SDS, 블록체인 기반 은행 공동인증 '뱅크사인' 개발 마쳐
▲ 삼성SDS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금융결제서비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등 국내 15개 은행은 모바일 앱 업데이트로 사용자들이 이날부터 뱅크사인 인증서를 통해 온라인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뱅크사인 인증서를 받은 사용자는 한 은행에서 공동인증서를 발급받으면 다른 은행에서도 간단한 인증 절차만을 거쳐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다른 은행의 공인인증서를 금융사마다 따로 등록해야만 사용할 수 있었는데 절차가 크게 간소화됐다.

뱅크사인 인증서는 블록체인 기술로 보안성이 강화됐기 때문에 3년에 한 번만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 유효 기간을 갱신하면 된다. 기존 공인인증서는 해마다 한 번씩 갱신해야 했다.

삼성SDS는 블록체인의 특징인 정보 분산 저장과 은행들 사이 실시간 정보 동기화 기술을 통해 뱅크사인 인증서의 위변조 가능성을 방지하고 보안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유홍준 삼성SDS 금융사업부 부사장은 "뱅크사인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을 은행에 적용한 첫 사례"라며 "은행과 금융기관의 경쟁력을 모두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한수원 황주호 "폴란드 원전사업 철수", 웨스팅하우스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