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투자자들의 매수세 유입 덕분에 7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도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세로 3거래일 연속으로 올랐다.
▲ 2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09포인트(0.27%) 오른 2299.30으로 거래를 마쳤다.<연합뉴스> |
2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09포인트(0.27%) 오른 2299.30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점진적 금리인상 언급과 기술주 강세로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올랐다”며 “코스피지수도 외국인 대형주 중심 매수세 유입으로 7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24일 잭슨홀미팅에서 “경기 및 물가상승과 관련된 과열 신호를 찾지 못했다”며 “앞으로 금리 인상을 점진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는 238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2427억 원, 기관투자자는 42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0.33%), SK하이닉스(2.08%), 포스코(1.88%), LG화학(1.64%), 네이버(1.45%), KB금융(2.33%), 신한지주(2.75%), LG생활건강(1.91%) 등의 주가가 올랐다.
주가가 떨어진 종목의 주가 하락폭을 살펴보면 셀트리온 –0.54%, 삼성바이오로직스 –0.76%, 현대차 –0.40%, 삼성물산 –1.21%, 현대모비스 –0.86%, SK텔레콤 –0.95% 등이다.
27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81포인트(0.35%) 오른 801.04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 나스닥지수 강세로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제약주 중심의 상세로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고 말했다.
코스닥에서 기관투자자는 774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390억 원 규모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06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1.59%), 나노스(-3.85%), 에이치엘비(-3.97%), 바이로메드(-0.14%)를 제외한 대부분 종목의 주가가 올랐다.
주가 상승폭을 살펴보면 CJENM 2.82%, 신라젠 2.00%, 메디톡스 3.95%, 포스코켐텍 10.06%, 펄어비스 2.13%, 스튜디오드래곤 1.86%, 셀트리온제약 0.13%, 카카오M 3.05%, 컴투스 0.73%, 제넥신 4.12% 등이다.
2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5.1원(0.5%) 떨어진 1113.8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