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문재인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 여야 의원과 동행 검토"

남희헌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8-08-26 17:03: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문재인 대통령이 9월 평양에서 열릴 제3차 남북 정상회담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등 여야 의원들과 동행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문 대통령이 26일 오후 2시20분에 이해찬 신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당선 축하 전화를 걸고 “남북 관계는 역사적 책무이기 때문에 잘해낼 수 있도록 당에서 많은 협조를 해주기 바란다”며 “남북 정상회담에 여야가 함께 갈 수 있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김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 여야 의원과 동행 검토"
문재인 대통령.

이 대표는 “당에서도 노력하겠으니 북한을 방문할 때 많은 여야 의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셨으면 한다”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면 북미관계가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북미 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김 위원장에게) 요청하셨으면 한다”고 대답했다. 

4월27일 열린 제1차 남북 정상회담 때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만찬에 초청받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났다.

제2차 남북 정상회담은 5월26일 북한의 긴급 제안으로 갑작스럽게 열려 서훈 국정원장과 청와대 관계자 등 소수 인원만 배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 대표에게 당선 축하 덕담도 건넸다.

문 대통령은 “장기간 경선을 치르느라 힘드셨을 텐데 완주하고 승리해 기쁘다”며 “이 대표와 인연이 많아 당청 관계가 궁합이 잘 맞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입법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의 도움을 당부하면서 조만간 더불어민주당 신임 지도부와 청와대에서 식사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다른 당 대표들도 청와대에 초청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 대표는 “축하 전화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당과 정부, 청와대의 관계를 긴밀히 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