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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주가는 4분기 이후 기약", 경쟁사 면세점 영향 확인돼야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8-08-24 12: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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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주가가 4분기 이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경쟁회사의 새 면세점 개장 영향이 확인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호텔신라 목표주가 16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제시했다.
 
"호텔신라 주가는 4분기 이후 기약", 경쟁사 면세점 영향 확인돼야
▲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

23일 호텔신라 주가는 10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호텔신라가 7월 국내 면세점 실적이 다소 기대에 못 미쳤지만 주가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호텔신라는 2분기에 양호한 수익성을 보였고 시내면세점 점유율도 견조했을 뿐 아니라 상하이 일부 지역 여행사의 한국행 단체관광 상품 판매가 허용된 점 등을 감안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호텔신라 주가는 4분기 이후에나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중국 보따리상(따이공)이 줄어들 것이란 우려가 지속되고 있어 호텔신라 주가 회복은 경쟁회사의 신규 시내면세점 영향이 확인되는 4분기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7월 국내 면세점 매출은 13억4300만 달러로 2017년 7월보다 36.7% 늘었다. 

하지만 월간 국내 면세점 매출은 3월 15억6천만 달러로 사상 최대를 보인 뒤 4개월 연속 줄었다. 

신규 시내면세점 개장이 이어지고 있어 국내 면세점 시장 경쟁은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7월 신세계면세점 강남점이 문을 연데 이어 11월경 현대백화점면세점 무역센터점이 개장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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