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원익홀딩스 목표주가 하향, 자회사 주가 하락으로 지분가치 줄어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8-08-22 09:10: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원익홀딩스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상장 자회사의 주가 하락으로 원익홀딩스가 보유하던 지분 가치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원익홀딩스 목표주가 하향, 자회사 주가 하락으로 지분가치 줄어
▲ 이재헌 원익홀딩스 대표이사.

김병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원익홀딩스 목표주가를 1만1천 원에서 1만 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1일 원익홀딩스 주가는 5520원에 장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원익홀딩스의 목표주가를 내려잡을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상장 자회사들의 주가 하락으로 지분 가치가 떨어진 점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원익홀딩스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의 반도체 제조공장에 가스 공급장치 및 배관설비를 하는 회사다. 또 원익IPS, 원익QnC, 원익테라세미콘, 원익머트리얼즈 등의 상장사를 거느리는 지주회사 역할도 하고 있다.

원익홀딩스는 원익IPS 지분 33%, 원익머트리얼즈의 지분 46%, 원익테라세미콘의 지분 30%, 원익QnC 지분 21%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원익QnC를 제외하고는 상장 자회사들의 주가가 모두 하락해 원익홀딩스가 보유한 지분 가치도 크게 떨어졌다.

김 연구원은 원익홀딩스의 자회사 지분 가치를 5013억 원으로 계산해 원익홀딩스의 적정 기업가치를 7949억으로 평가했다. 원익홀딩스의 발행주식수가 7723만8천 주인 점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1만 원으로 낮췄다.

김 연구원은 “원익홀딩스는 본업의 실적 고공행진이 2019년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현재 원익홀딩스 시가총액은 상장 자회사 지분 가치에도 못 미치는 것을 고려했을 때 저평가 매력이 크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